29일 일본 카메라 제조업체 캐논을 방문한 '삼성증권 글로벌 프론티어' 멤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증권

[파이낸셜투데이=신혜정 기자] 삼성증권이 고객들의 투자자산 다변화와 수익률 제고를 위한 글로벌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가고 있다.

삼성증권은 29일 글로벌 분산 투자를 통해 고객 수익률을 높여가고 있는 PB를 대상으로 ‘삼성증권 글로벌 프론티어’라는 이름의 해외시장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두 23명으로 구성된 ‘삼성증권 글로벌 프론티어’ 멤버들은 지난 27일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일본 현지를 방문했다.

이들은 첫 번째로 삼성증권과 제휴를 맺은 SMBC 닛코증권 본사를 방문해 현지 전문가들이 직접 진행하는 강의를 들으며 오랜 불황 끝에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일본경제와 일본 대표기업들의 투자 포인트와 미래 전망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일본의 대표적인 내수기업인 시세이도와 카메라 제조업체 캐논, 유통업체 돈키호테 등을 잇달아 방문해 살아나고 있는 일본 내수경기와 역동성, 생존역량을 확인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배경숙 송파WM지점 PB팀장은 “신문이나 방송, 리서치 보고서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접해왔던 일본의 경기회복을 현지에서 직접 접하고 보니 그 역동성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에 찾은 투자 포인트를 고객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해 새로운 수익기회로 연결시킬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고객수익률 제고를 위해서는 국내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투자기회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글로벌 투자 인프라 구축과 임직원의 글로벌 역량 향상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윤용암 사장 취임 이후 글로벌 리서치 관련 조직 강화와 해외 제휴 네트워크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의 투자정보와 매력적인 상품을 국내 투자자들에게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해 왔다. 이와 함께, 전체 PB의 40% 이상울 향하 유망 투자지역으로 보내 글로벌 감각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고객을 대상으로 한 해외 투자 세미나도 활발히 개최하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 9일에 있었던 ‘삼성증권 아시아 투자 콘퍼런스’에서는 삼성증권과 제휴를 맺은 아시아 주요 증권사의 애널리스트 등이 강사로 참여해 500명이 넘는 고객들에게 깊이 있는 정보와 투자 아이디어를 전달했다.

한편, 이같은 다양한 노력의 결과 삼성증권을 통해 해외주식을 거래하고 있는 고객들의 연초 이후 누적 수익률은 26.7%(10월말 기준)에 이르고 있으며, 투자 규모 또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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