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 법무부는 가수 ‘빅뱅’을 2009년 ‘법질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빅뱅은 법질서 캠페인과 각종 문화행사에 동참하는 등 향후 법질서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될 전망이다.

법무부는 이날 오후 2시경 서울교육문화회관 튜울립홀에서 ‘빅뱅(Big Bang)’을 2009년 법무부 ‘법질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김경한 법무부장관, 김수남 기획조정실장, 김주현 대변인 등 법무부 간부들과 빅뱅의 멤버 4명(G.드래곤, T.O.P, 태양, 승리), YG엔터테인먼트 양민석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법무부는 2009년 법질서 캠페인의 중점을 ‘사이버질서 지키기’에 두고, 인터넷의 주 이용층인 젊은 세대의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해 신세대 아이콘 남성 5인조 그룹 ‘빅뱅’을 홍보대사로 위촉하였다고 위촉취지를 밝혔다.

빅뱅은 ‘거짓말’, ‘하루하루’, ‘붉은 노을’ 등 히트곡과 멤버들의 꿈과 도전의 메시지를 담은 에세이집 ‘세상에 너를 소리쳐’를 발간하여 10 ~ 20대 청소년은 물론 전 연령층에서 고르게 사랑을 받고 있다.

빅뱅은 가수활동 외에도 난청어린이를 돕는 ‘WITH 캠페인’을 통해 나눔과 배려의 문화를 확산하는 등 건전하고 바른 이미지로 주변의 모범이 되고 있다.

빅뱅은 위촉식 이후 법무부의 법질서 캠페인과 다양한 문화행사에 동참하는 등 ‘법질서’ 홍보대사로서의 역할을 본격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빅뱅은 "법무부의 홍보대사가 되어 영광스럽지만, 책임감도 느끼게 된다"면서 "앞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팬들과 국민이 법질서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경한 법무부장관은 빅뱅에게 ‘법을 잘 지켜야 한다’는 생각이 팬들을 비롯해 모든 국민들에게 퍼져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환담과정에서 김경한 장관과 빅뱅이 같은 아파트(아래, 위층)에서 산 이웃지간이었던 사실이 밝혀져 약 15분 동안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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