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부스부터 코스프레까지…한껏 물오른 분위기

넥슨은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넥슨아레나에서 '지스타2017 프리뷰' 기자간담회를 열고 9종의 C온라인·모바일 신작게임을 선보이며 넥슨존 구성과 배치 등을 소개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박상아기자] 넥슨과 넷마블이 올해에도 다양한 대작을 통해 ‘G-STAR(지스타)'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1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 2017에서 스포츠와 레이싱, 슈팅 등 다양한 장르의 PC온라인게임 5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넥슨이 이번에 선보일 PC게임은 실시간 축구 게임 ‘피파 온라인4’와 레이싱 게임 ‘니드포스피드 엣지’, MOBA게임 ‘배틀라이트’, 온라인 MMORPG ‘천애명월도’, 온라인 FPS ‘타이탄폴 온라인’ 등 5종이다. 또 이달 말 출시되는 모바일게임 ‘오버히트’를 지스타에서 우선 공개한다.

특히 눈여겨 봐야할 게임은 피파 온라인4와 니드포스피드 엣지다. ‘피파온라인4’는 기존의 그래픽 애니메이션 일부 게임 시스템을 반영해 ‘피파온라인3’와 다른 차원의 비주얼과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지난 4일 사전예약 이벤트를 하면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 ‘니드포스피드 엣지’도 많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니드포스피드 엣지’를 통해 게임유저들이 현존하는 자동차 브랜드의 다양한 차량을 가상으로 몰아보면서 대리만족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게임으로 평가 받아왔다.

넥슨은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게임 시연에만 집중하는 전략으로 게임 시연을 게임 전문 BJ 전용 부스까지 설치했다. 이 부스에서는 인기 BJ들이 게임 홍보 사절단으로 나설 예정이다. 이용자들과 게임 홍보 사절단이 대결하고 소통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중계할 예정이어서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넷마블은 이번 지스타에서 260대 이상의 시연대를 마련하는 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넷마블이 선보이는 게임으로는 ‘테라M’과 ‘세븐나이츠2’,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이카루스M’ 등으로 모두 모바일 게임이다. 특히 이들 게임은 게임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MMORPG 신작이다.

실제 ‘테라M'과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은 블루홀과 NC소프트의 흥행작으로 수려한 그래픽을 선사해 많은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테라M’의 경우 등장 캐릭터인 엘린 코스프레 이벤트를 진행해 소비자들의 흥미를 유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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