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 한국은행은 18일 "자체자금으로 경쟁입찰방식 외환스왑 거래를 통해 외국환은행에 공급한 자금중 오는 21일에 만기가 되는 20.0억달러를 전액 회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방식으로 공급한 자금은 거의 전부 회수되고 잔액이 6.0억달러만 남게 됐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9월 리먼브라더스 파산 사태 이후 경쟁입찰방식 스왑거래를 통해 2008년 10월 21일∼12월 16일 중 7차례에 걸쳐 외국환은행에 102.7억달러 공급한 바 있다.

한편 한은은 美연준과의 통화스왑자금을 활용하여 경쟁입찰방식 외화대출로 외국환은행에 공급한 자금중 21일 만기가 되는 40.0억달러중 25.0억달러를 再입찰하고 15.0억달러를 회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입찰금액이 전액 낙찰될 경우 이 방식으로 공급한 자금의 잔액은 125.0억달러로 줄어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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