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세권별 일자리.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최지원 기자] 올해 3분기 역세권별 정규직 일자리 분포를 살폈을 때, 최고의 일자리명당은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인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 3분기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수도권 정규직 채용공고 3,447,462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전체 일자리수가 가장 높은 역으로 꼽힌 가산디지털단지는 IT∙인터넷, 마케팅∙무역∙유통, 디자인, 연구개발∙설계 등 4개 직종에서 일자리가 가장 많았다.

이번 조사 따르면 올 3분기 역세권에 등록된 채용공고는 총 57만9742건으로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 등록된 채용공고의 16.8%가 역세권에 분포했다.

수도권에 등록된 영업·고객상담 직종 공고의 총 23.2%가 역세권에 위치했다. 그 밖에 경영·사무 17.9%, 전문·특수직 16.6%, 미디어 15.4% 등도 역세권 분포도가 높은 직종이다. 연구개발∙설계 직종 공고는 8.1%만 역세권에 위치했으며, 생산∙제조 역시 9.0%로 비교적 역세권 분포 비중이 낮은 직종이다.

노선별로 살펴보면 2호선이 전체 일자리의 24.8%, 1호선이 21.7%를 기록했다. 뒤로는 3호선 및 4호선 각 8.1%, 5호선 7.7%, 7호선 6.6%의 순이었다.

지하철역별로 살펴보면 1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으로 총 1만6226건의 공고를 기록했다. 그 뒤로는 1호선 송내역 1만3343건,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1만2920건, 강남역 1만2721건, 역삼역 1만2421건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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