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한종해 기자] LIG넥스원이 핵심기술개발 시제업체로 참여하는 ‘AESA 시험개발-II(전투기탑재 다중모드 사격통제레이다 기술)’ 사업이 본격 착수된다.

13일 LIG넥스원에 따르면 지난 10일 대전 국방과학연구소에서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 제3기술본부, LIG넥스원, KAIST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투기탑재 다중모드 사격통제레이다 기술 착수회의’가 열렸다.

‘AESA 시험개발-II’는 국방과학연구소 주관 하에 ‘전투기탑재 다중모드 사격통제레이다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LIG넥스원은 올 6월 우선 협상대상업체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 1일 국방과학연구소와 35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이 현재까지 수행 중인 ’항공기 탑재 능동위상배열 레이다 기술(AESA 시험개발-I)’ 사업이 AESA 레이더 HW 개발 사업이었다면, 이번 ‘AESA 시험개발-II’ 사업은 SW 개발을 위주로 하는 AESA 레이다 연계사업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AESA 레이다 관련 핵심기술 역량과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 항공기용 레이다(AESA, SAR)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력 향상은 물론, 향후 다양한 플랫폼에 적용 가능한 고성능 AESA레이다에 대한 국내 시장 확대 및 해외 수출 기반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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