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유스호스텔 전경.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최지원 기자] 수시시험을 치르는 대입수험생들을 위해 서울시가 영등포구 하이서울유스호스텔과 중구 서울유스호스텔을 1만원에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올해로 운영 4년째를 맞는 ‘수험생 합격 응원 객실’은 서울시내 대학 응시 때 묵을 곳을 찾기 어려운 다른 지역 거주 학생을 위한 정책이다.

이는 수시 수험생이 찜질방에서 숙박하는 경우가 있는데 법적으로 오후 10시 이후 청소년 출입이 불가능해 어려움을 해소해야 한다는 시민 요청에 따라 실시됐다.

이번에 제공하는 객실은 서울유스호스텔 204명과 하이서울유스호스텔 138명 등 총 342명분이다.

각각 서울유스호스텔은 6인·10인 도미토리룸을, 하이서울유스호스텔은 6인·10인 도미토리룸과 3인용 일반룸을 이용할 수 있으며 6000원을 추가하면 조식도 제공한다.

유스호스텔에서 숙박을 원하는 학생은 대학 논술·면접시험 하루 전날에 한해 1만원에 묵을 수 있다.

이번 정책 시행과 관련 이창석 서울시 청소년정책과장은 “2014년부터 합격 응원 객실을 제공하여 매년 수험생들에게 높은 만족도와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올해에도 서울시의 지원으로 수험생 모두가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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