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K텔레콤

[파이낸셜투데이=이건엄 기자] SK텔레콤은 지난 3월 나이언틱사와 제로레이팅 서비스를 제휴한 이후 10월까지 총 215 TB(테라바이트)의 데이터를 무료로 제공했다고 5일 밝혔다.

제로레이팅이란 통신사가 콘텐츠 업체와 제휴해 고객이 해당 콘텐츠를 이용할 때 데이터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전국 4500여개 대리점을 게임 내 포켓스톱, 체육관으로 운영하며 월 평균 1000만 회에 이르는 브랜드 노출도 지속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이 조사한 결과 포켓몬고 이용자의 제로레이팅, 포켓스톱 등 제휴 혜택 만족도는 80%에 달했으며 미 이용자 대비 가입 회선 해지율이 3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데이터 사용에 민감한 10~20대 고객의 해지율이 크게 낮아졌다. 차별화된 콘텐츠 서비스가 브랜드 선호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임봉호 SK텔레콤 서비스전략본부장은 “포켓몬고 주요 이용자가 10대와 40대인 만큼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라며, “고객들이 다양한 콘텐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서비스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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