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한종해 기자] LH가 기업 인력난 완화와 청년 취업 기회 마련을 위한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LH가 2일 국립경상대학교에서 개최한 ‘2017년도 하반기 경남혁신도시 공공기관 협력기업 채용박람회’는 협력 기업의 인력난을 환화하고 경남지역 청년들에게 취업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LH는 2015년 경남혁신도시로 이전한 이래 지역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및 동반성장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국민 일자리 창출을 통한 성장과 복지를 위해 ‘LH Good Job Plan’를 시행하고 그와 연계한 채용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LH와 한국남동발전이 공동주관하고 진주시, 고용노동부 진주고용센터 및 경상대학교와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박람회에는 구인난을 겪고 있는 건설‧엔지니어링‧제조업 등 다양한 업종의 40여개 중소(중견)기업이 채용부스를 운형하며 1000여명의 청년 구직자에 대한 채용면접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협력기업은 당일 면접을 통해 적합한 인재는 추가 채용 절차를 거쳐 고용할 계획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채용박람회가 새정부 일자리 정책 맞춤형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중소기업과 상생협력 강화를 통해 지역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LH는 이번 채용박람회가 실질적인 신규고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이번 채용박람회에 참여한 기업의 정규직 채용시 해당기업에 대해 임금일부(월급여의 30%, 최대 70만원, 1년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LH는 취업 후 5년 이상 장기 재직한 근로자에게는 성과보상금을 지급하는 ‘내일채움공제’ 지원사업도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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