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한항공

지난 10월 19일,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 빌딩 1층 문화예술 전시공간 ‘일우스페이스’에서 ‘제 24회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시상식이 개최됐다. 지난 7월 24일부터 9월 1일까지 접수된 3만6500여점 중에서 본상과 특별상 등 총 70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된 가운데, 대상의 영광은 중국 푸젠성 사푸현에서 촬영된 아름다운 풍경사진인 나기환 씨의 ‘바다와 어부’에 돌아갔다.

이처럼 대한항공은 문화 예술 분야의 인재를 발굴하고 후원하기 위한 일환 중 하나로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바람직한 여행문화 정착과 사진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시작된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이 대표적이며, 아울러 대학생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도록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도 시행하고 있다.

◆사진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

올해로 24회를 맞이한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은 매년 국내외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양하고 진솔한 삶의 현장을 담은 수준 높은 사진이 출품되며, 국내 최고 권위의 여행사진 공모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사진=대한항공

여행과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국내뿐만 아니라 미주, 동남아 등 해외 각지에서 참가하며 인지도와 규모 면에서 변함 없는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대한항공 여행사진 공모전’은 매년 3만점 이상의 수준 높은 사진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인다. 따라서, 공정한 평가를 위해 전문 심사위원이 심사를 맡고 있다. 올해는 신수진 일우재단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이재구 경성대 사진학과 교수, 박종우 작가와 김주원 작가 등으로 심사위원단이 구성됐다.

공모전은 일반부문과 특별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일반부문은 여행의 아름다운 추억을 담은 작품을, 특별부문은 매년 새로운 주제로 작품을 공모한다.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사계’를 주제로한 작년에 이어 올해는 2018년 평창올림픽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강원도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자 ‘강원도의 아름다운 사계’, ‘강원도의 자연, 문화, 예술’을 특별 부문 주제로 선정했다.

수상자들에게는 또 다른 사진 작품을 위한 여행을 꿈꿀 수 있는 국제선 및 국내선 항공권이 제공될 뿐만 아니라, 자신의 작품을 일반 대중에게 선보일 수 있는 전시 기회도 제공된다.

올해 수상작들은 서울뿐만 아니라 대구,제주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서울에서는 서소문 대한항공 빌딩 1층 일우스페이스 전시에 이어,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나들길에서 10월 27일부터 11월 19일까지 전시된다. 대구 대백프라자에서 10월 31일부터 11월 5일까지, 제주공항에서는 12월 1일부터 12월 8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수상작들은 대한항공이 제작하는 2018년 달력으로도 감상할 수 있다.

◆디자인에 소질 있는 대학생들을 위한 공모전 개최도…창의적 아이디어 표현 기회 제공

대한항공은 대학생들에게 디자인 관련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지난 2013년부터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국내외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은 ‘비행기, 아트가 되다.’를 주제로 시각, 공간, 제품, 의류 분야에서 기발하면서도 실용적인 아이디어를 만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26일 시상식이 진행된 ‘제5회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에서는 어린이 승객이 기내 테이블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키즈 트레이 아이디어를 선보인 작품 ‘아이 조아’가 대상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사진=대한항공

수상자에게는 작품 전시 뿐만 아니라 장학금과 항공권 등의 푸짐한 부상이 제공된다. 특히, 올해는 본선 진출자를 대상으로 작품에 대한 조언을 구할 수 있도록 멘토링 제도를 도입했으며, 역대 수상자들의 폭넓은 작품활동 지원을 위해 일우스페이스에서의 개인 작품 전시를 후원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대한항공은 창사 40주년을 맞이하던 지난 2009년부터 해마다 가을이면 서울 공항동 본사 격납고에서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사생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푸른 하늘의 꿈을 선사하고, 친숙한 항공사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서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는 일반 미술대회와 달리, 1등 작품이 항공기 외벽에 래핑(Wrapping) 되어 전 세계를 누비게 되는 영광을 누릴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코끼리, 곰, 토끼 등 동물과 함께 오색풍선을 허리에 매달아 푸른 하늘로 날아오르는 모습을 그린 ‘함께 날아요’ 제 1회 최우수 수상작을 시작으로 작년에는 ‘하하 호호 웃음이 가득, 행복한 우리집’을 주제로 한 수상작품이 항공기에 도장되어 세계 곳곳에 소개됐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다양한 문화 마케팅을 시행해 우리나라 문화 및 예술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에드버토리얼 대한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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