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의점에서 고객이 도시락을 고르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박상인 기자] 지난달 유통업체 매출이 편의점과 백화점, 온라인 판매 업체의 매출 호조로 증가세를 보였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는 9월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편의점은 간편식·수입맥주 등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확대에 따른 식품군 13.6% 매출 상승과 편의점 전체 점포 수 증가로 전체 매출이 12.1% 급증했다.

백화점 역시 대형가구 등 가정용품 부문 12.8% 매출 상승을 중심으로 잡화부문 외 모든 부문 매출이 상승하며 전체 매출이 4.9% 증가했다.

반면 대형마트는 전년대비 늦은 명절로 선물세트 수요가 감소하는 등 잡화·가정생활부문을 중심으로 모든 부문 매출이 하락하며 전체 매출은 4.9% 줄어들었다.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배송 중단으로 매출이 급감하는 추석연휴가 2016년에만 포함되어 매출액이 상대적으로 늘어났다.

상세하게 살펴보면 식품 49.6%, 패션·의류부문 48.5%을 중심으로 아동·유아부문 -1.9%을 제외한 모든 부문 매출이 상승하며 전체 매출이 46.2% 급증했다.

온라인 판매중개는 식품, 생활·가구 부문을 포함한 모든 부문 매출이 성장하며 전체 매출이 14.7%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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