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곽진산 기자] 에프알제이(FRJ Jeans)는 암으로 투병 중인 소방관들을 위한 ‘소방모자 기부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다음달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소방관들의 노고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화재 진압 시 나오는 발암 물질로 인하여 암 투병 중인 소방관들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에프알제이는 11월 한 달 간 캠페인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모자를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소방 동우회에 기부해 암 투병 중인 소방관들의 치료와 처우 개선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볼캡 스타일의 ‘소방모자’는 행사 기간 동안 선착순으로 판매된다. 모자는 행사 취지에 맞게 소화기를 모티브로 한 그래픽 자수를 강조했으며 깔끔한 화이트와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제작됐다. 가격은 화재‧재난 긴급 신고 번호인 ‘119’에 착안하여 1만1900원으로 기획했다.

또한 소방관 및 가족이 소방 공무원증 지참 후 에프알제이 매장을 방문하면 전 제품을 4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성창식 에프알제이 대표는 “암 질환으로 고통받는 소방관들의 경우 국가 보상이 어려워 치료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분들을 조금이나마 돕고 싶은 마음으로 기부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으며 앞으로도 우리들의 생활 곳곳에서 애써주시는 분들을 위한 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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