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 엄재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자사가 운용하는 ‘분할 매수형 ETF Wrap’이 연 39%(1차), 연 78%(2차) 고수익을 달성함에 따라 3차 모집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오는 2월 8일까지 8일간이다.

이 회사가 판매하고 운용하는 ‘신한 ETF 분할 매수형 Wrap’은 1차 운용기간에 7.18% 수익률을 달성했다. 이는 67일(2011.09.26 ~ 2011.12.01) 동안의 수익률로 연환산 시 39.11%에 달한다. 연이은 2차 운용기간에는 7.10% 수익률을 달성했다. 이는 33일(2011.12.19 ~ 2012.01.20) 동안의 수익률로 연환산 시 78.53%의 초고수익이다.

‘신한 ETF 분할 매수형 Wrap’은 ‘KOSPI 200’ 지수가 전일 종가대비 하락 시 ETF(KODEX 200/ TIGER 200)를 설정금액의 10% 만큼 분할 매수하는 상품이다. 단순히 말하자면, 어제보다 오늘 지수가 낮으면 설정금액의 10%를 매수하는 방식이다. 분할매수에 따른 평균매입단가 하락 효과와 불확실한 변동성을 줄이는 투자방식으로 안정적인 수익추구에 초점을 맞춘 상품이다.

이 상품은 적정 수익률이 달성되면 ETF를 매도해 수익을 확정하고, RP로 자동 전환되어 안전하게 운용된다. 이 경우에도 시장 상황에 따라 ETF에 다시 투자되어 2차 수익을 추구한다. 뿐만 아니라 ETF 매도 시 증권거래세가 없어 비용절감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

‘신한 ETF 분할 매수형 Wrap’은 분기별 0.4%(연 1.6%)의 Wrap 수수료가 발생되며, 중도해지 시 별도 수수료는 없다. 최소가입금액은 2천 만원 이상이며, 운용기간에 제한은 없으나 1년 이상의 장기 투자를 권한다.

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신한금융투자 영업점 또는 신한은행 영업점을 통하여 가입할 수 있다. 단, 신한은행에서 랩 서비스에 가입할 경우에는 신한금융투자 직원이 고객을 직접 방문하여 랩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금융투자 랩운용부 김민석 부장은 “신한 ETF 분할 매수형 Wrap 은 지난 1차, 2차 운용에서 수익률이 검증된 우수한 상품”이라며 “요즘처럼 변동성이 높고 불확실한 경제상황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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