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김동준 기자] 부산항만공사(BPA)는 오는 24~27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제2회 부산항국제선용품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선용품은 선박운항과 선원들이 생활하는데 필요한 선구류, 어구류, 기자재, 기부속, 식품류, 생활용품 등을 통칭하는 말이다. 현재 세계 선용품시장의 규모는 연간 41조 원에 이르고, 국내 선용품시장 규모는 세계의 2%인 8500억원 정도이다.

부산테크노파크, 한국선용품산업협회 등과 공동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45개국 관련 업체 1000여 곳이 2200개의 부스를 설치해 각종 우수 선용품과 신제품 등을 전시·홍보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90개국 4만5000명의 참관객이 방문하는 조선해양 종합전시회인 ‘KORMARINE 2017’과 연계해 열려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개막식은 24일 해운항만 기관장, 선용품업계 대표 등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하는 열리며, 전시 행사 외에도 세계 최고 선용품 선진항만인 싱가포르와 한국선용품협회 간 업무협약(MOU) 체결식, 비즈니스 상담회 등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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