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김동준 기자] 우리나라의 9월 자동차 생산과 내수, 수출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8일 발표한 ‘9월 국내 자동차 산업 월간동향’을 보면 국내 자동차 생산은 작년보다 38.3% 늘어났다. 또한 같은 기간 내수는 20.1%, 수출도 45.3% 각각 증가했다.

이러한 자동차 생산 증가는 작년보다 조업일수가 이틀 늘어나고 작년 대규모 파업에 따른 기저효과, 수출 증가 등의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총 자동차 생산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8.3% 증가한 35만6749대를 기록했다.

판매를 살펴보면 내수는 신차효과와 작년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로 인한 판매 감소 기저효과로 20.1% 증가한 15만4518대를 기록했다. 이중 국산차는 21.0% 증가한 13만3252대를, 수입차는 14.6% 증가한 2만1266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출은 유럽연합(EU)과 오세아니아 등에서의 수출 호조로 지난해 15만5843대보다 45.3% 증가한 22만6479대로 집계됐다.

다만 중국, 미국 등 주요시장의 판매 부진으로 해외공장 판매는 전년 동월 42만3591대보다 12.0% 감소한 37만2919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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