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곽진산 기자] 한국 편의점에서도 생선을 올린 초밥을 만날 수 있게 됐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씨유)는 업계 최초로 생(生)연어를 올린 ‘내가 초밥왕’ 도시락을 17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내가 초밥왕’은 정통 일본식 촛물로 간을 한 샤리(밥)와 노르웨이산 생연어 네타(회), 생와사비를 활용해 고객이 스스로 나만의 초밥을 만들 수 있도록 한 DIY 도시락이다

고객 입맛에 따라 밥만 렌지업할 수 있도록 밥과 연어를 분리 포장했으며, 동봉된 생와사비를 밥 위에 올려 먹거나 도시락 용기 홈에 담아 간장과 함께 찍어 먹을 수도 있다.

또한 최상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점포 진열 시간도 기존 도시락 제품보다 4시간 단축했다.

이나라 BGF리테일 간편식품팀 MD는 “그동안 초밥 도시락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꾸준히 있었지만 신선도와 원재료의 고단가 문제로 편의점에서 생선 초밥 상품을 만나보기 어려웠다”며 “CU에서는 고품질 원재료와 첨단 유통 시스템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다양하고 퀄리티 높은 초밥 도시락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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