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모델 대비 성능 2배↑…韓서 많은 사랑 받을 것

▲ 제프 브라운 고프로 커뮤니케이션 총괄. 사진=이건엄 기자

[파이낸셜투데이=이건엄 기자] 액션캠 전문업체 고프로(GoPro)가 더욱 향상된 자체 개발 프로세서를 탑재한 신제품 ‘히어로6(HERO6)’를 공개했다.

고프로는 16일 서울 신사동 CGV청담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액션캠 히어로6 블랙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고프로 커뮤니케이션 총괄 제프 브라운 수석 부사장이 참석했다.

히어로6는 액션캠에 특화된 프로세서 GP1이 장착돼 UHD수준의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기존 고프로 액션캠의 장점인 수심 10M 방수와 음성제어 기능은 물론 뛰어난 동영상 안정화 기능과 디스플레이 터치 줌, 5G 와이파이를 통한 영상 전송 속도 향상이 이뤄졌다는 게 고프로 측 설명이다.

히어로6 블랙은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편집하는 방법이 더욱 간편해졌다. 5GHz 와이파이를 지원해 빠르게 휴대폰으로 영상을 전송할 수 있고, 고프로 편집 스토리텔링 솔루션인 퀵스토리를 활용하면 자동으로 얼굴과 음성, 배경을 인식해 간단하게 자신만의 독특한 영상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퀵스토리는 고프로 어플리케이션인 고프로 앱과 퀵 앱을 다운로드 받으면 이용 가능하다.

실용성이 돋보이는 3종 마운트도 함께 공개됐다. 주머니에 들어갈 만큼 작은 사이즈의 ‘쇼티’는 손에 쥐고 촬영하거나 상황에 따라 삼각대로 이용할 수도 있다. 또 깊은 물속에서도 카메라의 위치를 한 눈에 알아챌 수 있는 ‘핸들러’와 입에 물고 촬영이 가능한 신개념 ‘바이트’ 마운트도 함께 출시됐다.

이날 행사에서 제프 브라운 수석 부사장은 “고프로는 촬영한 영상을 편집해 공유하는 모든 과정을 아우르고, 카메라 회사 그 이상을 보여주가 있다”며 “한국은 IT기기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스포츠와 캠핑, 여행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히어로6 블랙이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고프로 히어로6 블랙의 판매가는 59만9000원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고프로 닷컴 및 국내 공식 총판 세파스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