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스피 탈출한 코스피, 올해에 80종목 사상 최고가 경신. 사진=뉴시스

[파이낸셜 투데이=신혜정 기자] 올들어 코스피가 6년여간 지속된 박스피를 벗어나 최고점을 잇따라 찍은 가운데 80종목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종목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거래소는 지난 11일까지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852종목 가운데 80종목으로 9.39%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868종목에서 69종목 7.95%에 비해 11종목, 비중은 1.44% 증가한 수치다.

이 기간에 코스닥시장에서는 전체 1171종목 중 157종목 13.41%이 최고점을 경신했다. 지난해 동기 코스닥시장에서 전체 1122종목 중 114종목 10.16%이 주가 신기록을 달성한 것에 비해 늘어난 수치다.

유가증권시장 80종목의 주가상승률은 평균 29.70%, 코스닥시장 157종목의 26.29%를 나타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금융업이 20종목으로 가장 많았으며, 화학 14종목, 기계 7종목 등이 뒤를 이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반도체 27종목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금융 22종목, 기계장비 15종목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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