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각규 롯데지주 황각규 대표이사가 수험생 응원 부스를 방문해 격려하는 모습. 사진=롯데그룹

[파이낸셜투데이=한종해 기자] 롯데그룹은 15일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광진구 소재)에서 52개 계열사 1600여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간부승진 자격시험을 진행했다.

이날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를 비롯해 강희태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김용수 롯데제과 대표이사, 정승인 코리아세븐 대표이사 등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및 임원진들이 시험 장소에 방문해 수험생을 격려했다.

롯데그룹은 지난 1983년부터 매년 그룹 공통으로 간부승진 자격시험을 진행해왔으며, 올해로 35회째를 맞았다. 롯데그룹의 대리 3년차 이상인 응시생들은 이 시험을 통해 초급 간부인 책임(과장급)으로 승진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한편 올해 시험을 치른 대리 1600여명 중 여성은 24% 수준인 390여명이다. 여성 수험생 비중은 매년 늘고 있으며, 여성 직원들의 합격률이 남성 직원들의 합격률보다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지주 인사담당자는 “롯데는 리더로서 필요한 기본적인 경영지식과 역량을 검증하기 위해 매년 그룹 공통으로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간부승진 자격시험은 그룹의 가장 많은 임직원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로, 선·후배 합격을 응원하는 과정에서 롯데인으로서의 일체감을 느낄 수 있는 자리라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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