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전남 보성군 보성읍에 위치한 영농조합법인 보성제다를 방문한 스타벅스 광주지역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파이낸셜투데이=김우진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전남 보성 차 재배 농가에 커피찌꺼기를 재활용한 410톤 분량의 친환경 퇴비 2만500포대 구매를 위한 기금 1억원을 작년에 이어 전달하고 커피 퇴비 뿌리기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15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자사 광주지역 임직원 50여명은 지난 14일 전남 보성군 보성읍에 위치한 영농조합법인 보성제다를 방문해 보성군 녹차사업소, 한국차중앙협의회, 자원순화사회연대, 보성 차 재배 농가 관계자들과 기금 전달식을 갖고 상생 협력에 앞장서 나가기로 했다.

스타벅스가 전달한 친환경 커피 퇴비는 보성제다, 보향다업, 대한다업, 신옥로제다, 춘파다원 등 5개 농가에서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분량이다. 커피찌꺼기에는 식물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질소, 인산, 칼륨 등이 풍부하고 중금속 성분이 없어 병충해를 방지하고 유기질 함량이 높은 비료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타벅스는 올해 경남 하동의 차 재배 농가에도 90톤 분량의 친환경 커피 퇴비 4500포대를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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