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전자

[파이낸셜투데이=이건엄 기자]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모터 기술을 바탕으로 ‘코드제로 T9’ 3종을 선보였다.

LG전자가 15일 출시한 ‘코드제로 T9’은 캐니스터 타입으로, 큰 먼지통을 갖춘 본체가 길다란 호스로 흡입구와 연결된 형태다. 최대 250와트(W)의 흡입력으로, 배터리를 사용하지 않는 일반 유선청소기와 동등한 수준이다.

‘코드제로 T9’은 헤파(HEPA) 필터를 포함한 ‘7단계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으로 큰 먼지는 물론 0.3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초미세먼지까지 제품 밖으로 배출되지 않도록 99.999% 차단해준다. 독일 인증기관 ‘SLG(Schubert Leiter Geratesicherheit)’로부터 미세먼지 배출 차단 성능에 대해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를 받았다. 또 영국알레르기협회(BAF)로부터 알레르기 유발물질 제거 성능을 인증받았다.

또 ‘코드제로 T9’은 손쉽게 교체 가능한 LG화학의 고성능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한 번 충전하면 일반 모드에서 최대 40분, 강(强) 모드에서는 최대 30분까지 청소가 가능하다.

‘코드제로 T9’의 가격은 제공되는 흡입구 개수, 로보센스 2.0 탑재 여부 등에 따라 출하가 기준 129만~159만 원이다.

류재철 LG전자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전무)은 “세계 최고의 모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코드제로’를 무선청소기 분야 글로벌 1등 브랜드로 도약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