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신혜정 기자] 올해 상반기 대부업 잔액이 4390억원 증가(상위 20곳 기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증가액 1위는 경기도, 증가율 1위는 세종시가 차지한 가운데 서울은 증가율 3.1%를 기록해 가장 증가율이 낮았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찬대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 받은 ‘상위 20개 대부업체 지역별 법인대출/개인사업자 대부잔액 및 대부 총액’ 자료에 따르면, 2017 상반기 동안 이들 대부업체 잔액은 4390억원 증가했다. 특히 경기도는 전체 잔액 증가액의 27%인 1215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아직 인구규모가 작은 세종시였으며, 증가폭이 가장 작은 곳은 서울시였다.

박찬대 의원은 “국책은행이 공공성을 중시해야 하는 동시에 시장성도 갖출 필요가 있다”라고 전제한 뒤, “은행의 자본건전성은 경제·금융 시스템의 위험요소를 제어할 수 있는 핵심적인 복원력이기 때문에 국책은행의 자산건전성과 그에 따른 부실채권비율에 대해 면밀히 점검하고 대처할 필요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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