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효은 민주당 부대변인.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은 국정감사를 파행으로 몰고가는 떼쓰기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14일 김효은 민주당 부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국정농단과 헌정유린의 공범 자유한국당은 참회하기는커녕 ‘정치보복’ 프레임을 들이대며 국정감사를 파행으로 몰고가는 떼쓰기 정치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 생명을 헌신짝처럼 버린 박근혜 전 대통령은 탄핵되고 감옥에 갔지만 그날의 행적과 참사의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그런데도 대통령과 권력자들이 책임을 회피하기 위해 세월호 보고 시각과 대통령 훈령까지 조작한 것에 몸서리가 처진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세월호 진실은 절대 침몰하지 않는다. 세월호 관련 의혹이 ‘보고 시각 조작’에만 그치는 것은 아니다. 당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책임자들이 진실을 밝히는 노력 대신 은폐에 가담했는지를 낱낱이 밝히고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대변인은 “당시 곳곳에서 벌어진 관제 데모와 사이버 여론 조작 등 일체의 공작행위에 대해서도 수사해야 한다”면서 “세월호 유가족들의 통곡과 아직도 차가운 바다 속에 누워있는 미수습자 5분을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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