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전월세전환율. 사진=뉴시스

[파이낸셜 투데이=한종해 기자] 8월 전국 전월세전환율이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8월 전월세전환율은 전월과 같은 6.4%로 집계됐다. 지역별로살펴보면 수도권 5.9%, 지방 7.6%을 기록했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을 의미한다. 비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보다 월세 부담이 크다는 것을 뜻한다. 현재 주택임대차보호법에서 제시하는 전월세전환율 현재 상한선은 4.75%이다.

전월세전환율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해 6월 6.8%에서 하락세를 이어왔지만 올들어 사실상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8월에는 신규주택이 공급되면서 전반적을 전월세가격이 안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주택종합 수치는 전월과 같았지만, 연립·다세대와 단독주택 등 비아파트 부문에서는 전월대비 0.1% 떨어졌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4.7%, 연립·다세대주택 6.4%, 단독주택 8.0%로 집계됐다.

전월세전한율을 시도별로 살펴보면 세종이 5.5%로 최저, 경북이 9.5%로 최고를 기록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가 전월과 같은 4.7%을 기록했으며, 연립다세대와 단독주택 모두 0.1% 하락해 각각 6.4%, 8.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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