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25에 도시락을 공급하는 제조공장에 쌓여 있는 1톤 쌀 포대. 사진=GS리테일

[파이낸셜투데이=곽진산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오는 13일부터 모든 도시락과 김밥, 주먹밥에 올해 수확한 햅쌀을 사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는 사전 준비를 통해 지난해 보다 2주가량 앞당겨 햅쌀을 사용했다.

GS25는 매년 수확한 햅쌀을 농협으로부터 공급받아 미반상품에 사용하고 있으며 다음 해 햅쌀이 나올 때까지 도정한지 3일 이내의 쌀만으로 밥을 짓는다.

실제로 지난 해 GS25가 사용한 쌀은 1만7000톤에 달하며 올해는 1월부터 9월까지 9개월만에 지난 해 1년치에 조금 못 미치는 1만6천톤을 사용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는 2만2000톤을 사용할 것으로 GS25는 추산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해 1인당 1년간 쌀 소비량은 61.9㎏으로, 2만2000톤은 35만명이 1년간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정재현 GS리테일 편의점 도시락 MD는 “GS25는 매년 당해 3일 이내 도정된 햅쌀만을 사용해 갓 지은 밥맛을 유지하고 있다”며 “올해는 뚜껑을 덮고 데워 햅쌀의 풍미를 고스란히 전할 수 있어 고객들의 만족감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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