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오만학 기자] 인천국제공항청사는 이번 추석연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여객이 개항 이래 맞은 각종 연휴 중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추석연휴기간 인천공항 이용객은 총 206만 명, 일평균 18만 8천 명을 기록할 전망이다. 일평균 여객 수 기준으로 기존 최다기록인 올해 설 연휴(17만3858명)보다 7.9%, 작년 추석연휴(16만1066명)보다는 16.5%나 증가한 수치다.

인천공항 면세점 매출 또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7일까지 8일간 진행된 ‘헬로우, 카니발(Hello, Carnival)’ 행사에선 76억 원의 일평균 매출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연휴기간에 유례없이 많은 여객이 인천공항을 이용했음에도 공항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었던 것은 공항종사자들이 여객의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위해 불철주야 열정어린 노력을 기울여주신 덕분”이라며 “공항이 다소 혼잡한 상황에서도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신 공항 이용객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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