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트림 안전사양 적용…가격은 스웨덴보다 저렴

▲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 사진=이건엄 기자

[파이낸셜투데이=이건엄 기자]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가 간판모델 ‘더 뉴 XC60’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26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 서울에서 열린 ‘더 뉴 XC60’ 공개 행사에서 “XC60은 경쟁이 가장 심한 글로벌 프리미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3년 동안 1등을 유지해 왔다”며 “국내에서도 2018년 한 해동안 2500대 이상 판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1세대 XC60은 볼보자동차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로 유럽 프리미엄 중형 SUV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 GLC, BMW X3 등을 제치고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이 대표는 이날 가격 경쟁력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다양한 첨단사양과 더불어 높은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판매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는 “본사와 많은 미팅을 통해 한국 시장의 중요성과 성장 잠재력에 대해 논의를 진행해 왔다”며 “덕분에 다른 나라와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가격을 책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XC60의 가장 낮은 트림부터 가장 높은 트림까지 모든 안전시스템을 기본으로 적용했다”며 “모든 XC60의 고객들은 편안하고 안전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출시된 볼보자동차 ‘더 뉴 XC60’은 8년 만에 완전변경된 모델로 사륜구동 시스템을 기본 채택한 디젤 엔진 D4와 가솔린 엔진인 T6로 구성된다. 디젤모델인 D4는 최대 토크 40.8kgㆍm, 최대 출력 190마력으로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힘을 발휘하며, 가솔린 모델인 T6는 최대 토크 40.8kgㆍm, 최대 출력 320마력의 성능을 갖췄다. 연비는 D4가 13.3km/ℓ, T6가 9.4km/ℓ다. 판매 가격은 6090만~7540만원이다.

이 대표는 “더 뉴 XC60은 도심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고객들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세련된 디자인과 최신 기술력, 주행성능을 모두 겸비했다”며 “더 뉴 XC60이 국내 프리미엄 중형 SUV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 자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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