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김남홍 기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최근 대내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여전히 펀더멘털이 튼튼한 매력적인 투자처라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26일 백 장관은 외국인투자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한 뒤 “한국의 주식시장은 북한 핵실험에도 불구하고 연초보다 상승했으며 충분한 외환보유고 등 외환시장도 안정적인 상황으로 지금이야말로 다시 도약하는 한국경제에 투자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백 장관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주한 외국상의 회장단과 외국인투자기업 대표들에게 새 정부의 경제정책방향과 외국인투자정책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이다.

이어 백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미래유망산업 육성을 통해 외국인투자기업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많이 창출할 것”이라며 “정부는 융복합 기술개발 지원, 테스트베드 구축 등을 통해 이들의 투자를 유도할 것”이라고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또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해선 조세감면, 입지지원, 현금지원 등의 3가지 패키지 인센티브를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백 장관은 외국인 투자기업과 주한 외국상의와의 간담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외국인 투자기업의 애로 해소에도 주력하겠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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