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인천공항공사 청사에서 개최된 ‘도전! 청렴윤리 골든벨!’ 행사에서 수상팀(1∼3위)들이 안정준 인천공항공사 경영혁신본부장(사진 오른쪽에서 4번째)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파이낸셜투데이=오만학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9월 28일 청탁금지법 시행 1주년을 맞이해 청렴의지를 다시금 강화하기 위해 9월과 10월 두 달에 걸쳐 ‘청렴윤리 골든벨’, ‘전직원 청탁금지법 준수서약’, ‘부패행위 집중신고기간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24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같은 활동들은 청탁금지법 시행 1주년을 맞아 인천공항공사 임직원들에게 청탁금지법 준수 의무를 환기시키고, 추석 연휴를 전후한 부패취약시기에 조직 내 적절한 긴장감 유지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먼저, 지난 22일 인천공항공사 경영진을 포함한 임직원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탁금지법의 올바른 이해와 관련 사규 등의 숙지를 위한 ‘도전! 청렴윤리 골든벨!’ 행사가 개최됐다.

또한,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청탁금지법 준수 서약을 하도록 하고, 오는 10월 20일까지 부패행위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하여 임직원의 부패행위나 권한남용 등을 신고하도록 널리 홍보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부패 관련 익명 온라인/모바일 신고채널을 추가 개설하는 등 무기명 신고채널을 확대하고, 접대 문화 변화를 선도하고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각자내기 문화를 실천하도록 하는 ‘i-Pay 캠페인’을 시행하는 등 부패발생 사전예방부터 신고까지 이어지는 전 방위적 청렴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외에도 ‘2017 인천공항 청렴‧윤리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을 청사 내에 전시하여 직원들이 청렴‧윤리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를 제공했다.

정일영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우리 사회의 많은 부분이 변화했다고 생각되며, 공공기관 임직원들에게는 더욱 엄격한 잣대에 걸맞은 청렴이 요구되고 있다”며, “국민들의 믿음과 신뢰를 지켜가기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모든 구성원이 생활 속 작은 청렴부터 실천할 수 있도록 실효성있는 청렴의식 강화 활동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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