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신혜정 기자]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낮은 인플레이션에 대해 일시적인 현상으로 진단했다. 다만 이같은 흐름이 지속되는 데 대해서는 우려를 보였다.

20일(현지시간) 옐런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끝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기대와는 달리 목표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이런 현상은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더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플레이션이 기대치에 비해 낮은 이유로 옐런 의장은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의 영향으로 미국의 경제성장이 일시적으로 정체된 것을 들었다. 그러나 옐런 의장은 본격적인 허리케인 복구 작업에 들어가면 미국의 성장률이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미 연준은 올해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4%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올해 6월 연준은 미국의 성장률을 2.2%로 예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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