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동차보험 채널별 가입률 추이.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신혜정 기자] 자동차보험에 모바일을 이용해 가입한 운전자가 1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했다.

19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모바일로 자동차 보험에 가입한 건수는 지난해 6월 43만건에서 올해 6월 97만건으로 전년 보다 2.3배 증가했다

또한 같은 기간 PC로 가입한 건수도 172만건에서 220만건으로 27.8% 늘어났다.

6월 말 현재 온라인(CM) 채널 가입률은 20.5%로 개인용자동차보험 1540만대 중 약 316만대를 기록했다.

특히 CM 가입률은 15.5%에서 1년 만에 5.0% 증가한 반면 오프라인 및 TM(전화) 가입률은 각각 2.0%, 3.0% 줄어들었다.

온라인이나 모바일을 이용해 보험가입 시, 본인 인증방법도 다양해지고 있다.

공인인증서 외에 신용카드, 휴대폰 등을 통한 인증도 가능해지며 인증 수단이 확대되고 있다.

이와 관련 성대규 보험개발원 원장은 “CM 채널은 보험료가 저렴하면서 보험가입의 편리성까지 갖춘 장점이 많은 인슈테크(InsurTech) 사례”라며 “기존 인증방법 이외에 지문, 홍채, 정맥 등 생체 기반 인증방법 도입 및 보편화를 통해 다양한 계층이 CM 채널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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