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택매매거래량.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최지원 기자] 전국의 8월 주택매매량이 전월 보다 1.9% 줄어들었다. 이는 8.2 부동산 대책 여파로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지속하면서 거래량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토교통부는 8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이 9만6578건으로 전월 대비 1.9% 감소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는 전년 같은 달 보다는 1.6% 감소한 수치다.

올해 8월까지 누계 주택매매거래량은 65만3000건으로 전년 대비 1.3% 감소했으나, 5년 평균 대비로는 6.0% 늘어났다.

8월 기준 수도권 거래량은 5만7094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0.5% 증가했으나, 지방은 4.5% 줄어들었다. 올해 8월까지 누계기준으로 수도권 거래량은 35만1489건, 지방은 30만1261건으로 각각 1.1%, 1.6% 줄어들었다.

또한 아파트 거래량은 6만4300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0.3% 감소했으며 연립·다세대(1만8810건)는 3.5%, 단독·다가구 주택(1만3468건)은 5.0% 각각 줄어들었다.

올해 8월까지 기준으로는 아파트 거래량은 42만1539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1.0% 줄어들었다. 연립·다세대는 13만4481건으로 0.3%, 단독·다가구는 9만6730건으로 3.8% 각각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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