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1%나눔재단이 9월12일 가산 디지털산업단지에서 ‘우리의 영웅을 위한 작은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연에는 국악인 남상일, 가수 강산에, 국립합창단 등이 무대에 올라 관객으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사진=포스코

[파이낸셜투데이=한종해 기자] 포스코1%나눔재단이 추석을 앞두고 ‘우리의 영웅을 위한 작은 음악회’(우영음)을 열고 근로자들의 기충전에 나섰다.

14일 포스코에 따르면 음악회는 지난 12일 서울 가산 디지털산업단지에서 열렸다. 음악회에는 국악인 남상일, 가수 강산에, 국립합창단 등이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쳤으며, 약 300여명의 근로자들로부터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이날 동료들과 공연장을 찾은 김경환 NT로봇 대표는 “평소 일만하던 공간에 포스코1%나눔재단 덕분에 생각지도 못한 공연을 보게돼서 임직원 모두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산업단지에 활기를 불어넣어주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넌 할 수 있어’,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 등으로 무대를 꾸민 가수 강산에씨는 “성실하게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시는 근로자분들이 우리시대의 진짜 영웅”리아며 “이분들을 응원하기 위해 열심히 노래했다”고 말했다.

우영음은 포스코1%나눔재단이 산업현장 근로자를 찾아 개최하고 있는 음악회로 국악을 중심으로 가요, 재즈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문화공연을 선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2015년 첫 공연이래 올해까지 총 11회의 공연이 진행됐다.

우영음은 올해부터 한국산업단지공단을 통해 각 산업단지의 신청을 받아 진행하고 있다. 서울 디지털산업단지 공연을 시작으로 추석명절 전인 14일(음성 원남산업단지), 19일(대구 성서산업단지), 21일(부산 명지녹산산업단지)에 잇달아 열린다.

한편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그룹 및 외주파트너사 임직원들의 급여 1% 기부로 2013년 11월 설립된 재단으로 국내 소외계층 사회복지 증진, 국내외 지역사회 자립지원, 문화예술 진행 및 전통문화 보존 및 계승 등을 위한 여러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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