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파이낸셜투데이=곽진산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창립 72주년을 맞아 ‘고객중심’의 대원칙을 강조했다. 원대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선 고객중심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판단해서다.

아모레퍼시픽은 5일 오전 10시 용인시 기흥구 아모레퍼시픽 인재개발원에서 창립 72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원대한 기업(Great Company) 비전 달성을 위한 고객중심 경영 의지를 다졌다.

기념식에서 서경배 아모레피시픽그룹 회장은 “세상에 없던 혁신 상품을 만들고 고객을 기쁘게 하는 경험을 선사하며 디지털을 통해 소통하는 것은 결국 모두 고객중심을 위한 길”이라며 “우리가 고객중심의 대원칙을 우직하게 지켜 나간다면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진정한 원대한 기업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고객의 요구를 깊게 탐색하고 ▲테스트 앤 런(Test & Learn)의 자세를 통해, ‘고객중심’의 대원칙을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아울러 아모레퍼시픽은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20 by 20’ 약속을 지켜 책임 있는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의 소임을 다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올 초 아모레퍼시픽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20만명 여성의 건강과 웰빙, 경제적 역량 강화를 지원해 세계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앞서 아모레퍼시픽은지난 8월 UN의 SDGs(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를 위한 EWEC(Every Woman Every Child)에 동참하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앞으로도 여성의 경제 역량 강화를 위한 희망가게, 뷰티풀 라이프,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간다 활동 등을 바탕으로 매년 최소 70억 원, 5만 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아모레퍼시픽 측은 전했다.

서 회장은 용산 신사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신본사는 단순한 근무 장소의 개념을 넘어 임직원들이 하나의 공동체로서 열린소통을 하는 공간이자, 임직원의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를 높일 수 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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