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의 한 마트.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김남홍 기자] 해양수산부는 추석을 앞두고 한달간 정부 비축 수산물 4956톤을 방출해 성수기 수급 안정 및 생활물가 안정에 나선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방출 품목은 명태 등 대중성 어종 5종이며, 품목별 방출량은 오징어 198톤, 참조기 130톤, 명태 4233톤, 고등어 365톤, 삼치 30톤 등이다. 다만 방출기간 동안 시장상황 및 수급여건을 고려해 방출 물량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예정이다.

이번 방출 수산물은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국 주요 전통시장에 우선 공급된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시중 가격보다 약 20~33% 낮은 가격에 해산물을 구입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해수부는 추석 연휴 기간 수산물 부정 유통 행위를 막기 위해 오는 11~29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지자체, 해경 등과 합동으로 원산지 특별단속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수산물 방출에 관해 윤종호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민족의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정부비축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것”이라며 “풍성한 명절이 되기를 바란다”고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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