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CC

[파이낸셜투데이=한종해 기자] KCC가 ‘발코니 난간대 일체형 이중창 293’ 창호 신제품을 출시했다.

1일 KCC에 따르면 이번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시야 가림 없이 탁 트인 외부 조망권을 보장하는 통창 스타일의 발코니 이중창을 구현해냈다는 점이다.

기존에 설치해야 했던 난간대는 대부분 ‘철재’로 아무리 큰 창을 달아도 하단 부분 시야가 가려질 수 밖에 없었다. KCC는 ‘철재’를 접합유리로 대체해 조망권을 확보했다.

구조를 자세히 살펴보면, 철재 난간대 대신 내창(실내 창짝)과 외창(외부 창짝) 사이 중공층(단열 등을 위한 빈 공간)에 난간대에 준하는 높이의 접합유리를 설치했다. 접합유리는 일반 유리 2장 사이에 접합필름(PVB, Polyvinyl Butyral)을 넣어 내구성을 강화한 것으로 자동차 앞유리처럼 유리 파손 시 파편이 되어 날아가지 않고 그대로 붙어 있어 안전하다.

특히 접합유리 난간대는 국가 공인기관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주관한 건축구조기준 중 난간대 횡하중 성능 시험 결과에서 기준치인 집중하중 90㎏f뿐 아니라 최대 150㎏f의 집중하중도 견뎌내 모든 기준을 만족시키며 합격했다. 이는 접합유리 난간대 위에 150kg 무게로 누르거나 밀어도 유리의 파손이나 변형이 없다는 뜻이다.

KCC 관계자는 “고객의 니즈를 적극 반영한 고객 중심의 제품 개발로 디자인 조망권과 안전성까지 갖춘 ‘발코니 난간대 일체형 이중창’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기능을 갖춘 고기능 건축자재를 개발함과 동시에 트렌드를 선도하고 소비자의 편의를 최고로 추구하는 ‘명품 창호’로 진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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