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강한 군대를 만들라는 국방개혁은 더 지체할 수 없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강도 높은 국방 개혁 추진 의지를 보였다.

20일 문 대통령은 합참의장 이·취임식에 참석해 “국방개혁의 목표는 분명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국방개혁의 목표로 “첫째, 싸워서 이기는 군대를 만드는 것. 둘째, 지휘관부터 사병까지 애국심과 사기가 충만한 군대가 되는 것. 셋째,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군대로 거듭나는 것”이라며 “나는 군통수권자로서 국방개혁을 적극 뒷받침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문 대통령은 “북한 핵과 미사일에 대한 대응전력과 자주국방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통령이 행사할 수 있는 책임과 권한을 다하겠다”면서 “3축 체계를 조기 구축할 것이며 전시작전권 환수를 준비하는 군의 노력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한 국가와 국민을 위한 군의 충성과 헌신에는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제도와 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며 “그러나 거듭 강조하지만, 군이 앞장서서 노력해야 한다”고 군의 적극적인 개혁 의지를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문 대통령은 “군이 국방개혁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 나는 그 길만이 국방개혁의 성공, 더 나아가 국방에 헌신하는 군인이 예우 받고 존경 받는 사회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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