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양승함 국민의당 당기윤리심판원장이 “윤리심판위원회를 활성화시켜 그동안 실추된 국민의당의 당 윤리 문제를 정상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18일 양 심판원장은 국민의당 제35차 비상대책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며 “최근 상당히 큰 문제로 부각된 제보조작 사건 등을 당기윤리심판원이 처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양 심판원장은 “우선 보다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그리고 위상이 격상된 초대 당기윤리심판원장된 것이 굉장히 영광스럽다”면서도 “제가 학계에 오래 있다가 처음으로 정당활동을 시작했고 지금 국민의당 활동과 역할에 대해 상당히 저평가돼있는 시점에 당기심판원장된 것을 무거운 책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윤리심판원장의 업무에 대해 “평생 정치학을 가르친 사람이 실제 정치에 참여하면서 보다 나은 정치적 가치와 윤리를 확립하는 것은 저의 또 다른 목표이기도 하다”며 “다른 당에 모범이 되는 당기와 윤리 확립하고 나아가 한국정치의 발전, 한국정치의 선진화를 위해 기여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차제에 국민의당 당기윤리를 확보할 뿐 아니라 사후처리도 적극적으로 하겠지만 사전예방, 예방기능도 확장하고자 한다”며 “당원교육과 홍보를 활성화시키고 포상도 장려해 당기윤리확립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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