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동부대우전자

[파이낸셜투데이=이건엄 기자] 동부대우전자는 최근 아마존 재팬, 라쿠텐, 요도바시 카메라 등 일본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 브랜드 입점을 완료하고, 전 제품 판매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동부대우전자는 비쿠카메라, 고지마, 케이즈 등 일본 가전 주요 유통망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으며 지난해 연말부터는 야마다전기 아웃렛 입점에 성공한 바 있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일본에서 기존 오프라인 중심으로 판매를 진행해 왔으나 최근 일본 온라인 시장이 매년 10% 가까이 급성장하면서 온라인에 익숙한 20~30대 젊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온라인 시장을 강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입점을 확정한 아마존 재팬은 지난해 매출 1조엔을 돌파한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이다. 라쿠덴은 아마존 재팬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설립 20년째를 맞은 일본 토종 인터넷 쇼핑몰이다.

동부대우전자는 레트로 디자인을 강조한 '더 클래식' 냉장고, 전자레인지, 4.6㎏ 전자동 세탁기 등 차별화된 소형 제품을 중심으로 일본 온라인 유통망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강재훈 동부대우전자 일본지사장은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다양한 유통채널로 제품공급처를 넓혀 브랜드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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