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보수의 텃밭인 대구·경북(TK) 지역을 첫 번째로 릴레이 토크 콘서트를 16일부터 시작한다.

한국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TK 민심을 잡기 위해 홍 대표는 이번 전국 순회의 첫 일정을 대구 서문시장으로 정했다. 대구 서문시장은 보수 민심의 상징이라 불리는 곳이다. 홍 대표는 지난 대선에서 TK지역이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 것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며 보수 민심 결집에 집중할 전망이다.

홍 대표에게 서문시장은 지난 19대 대선에서 공식 출마선언식을 가졌을 만큼 특별한 장소다. 홍 대표는 출정식 이후에도 공식 선거운동 과정 동안 자주 서문시장을 찾으며 TK 지역에 애정을 보였다.

홍 대표는 서문시장을 방문한 뒤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첫 토크콘서트를 연다. ‘다시 시작하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각본없이 진행될 계획이다.

이날 대구에서의 일정을 시작으로 홍 대표는 다음달 1일까지 울산, 서울, 대전, 강원, 부산·경남, 호남·제주, 인천·경기 등 전국을 순회하며 토크 콘서트를 갖는다. 또한 17일에는 울산을 찾아 신고리 원전 5·6호기 건설현장을 찾고 토크 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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