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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힌츠페터 기자 사진전 광주서 열린다
영화 택시운전사의 한 장면.

[파이낸셜투데이=성남주 기자] 영화 ‘택시운전사’의 실제 인물인 독일 외신기자 위르겐 힌츠페터 추모 사진전이 광주에서 열린다.

광주시는 ‘아! 위르겐 힌츠페터 5‧18 광주진실전 그리고 택시운전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전은 시와 광주‧전남기자협회 주최로 마련됐으며 오는 21일부터 9월 3일까지 시청 1층 시민숲에서 열린다.

힌츠페터 기자는 독일 제1공영방송 일본 특파원으로 있던 1980년 5월 20일, 신군부 허락 없이 광주에 들어와 공수부대의 잔인한 시민학살 만행을 카메라에 담아 영상을 독일에 송고하고, 5월 23일 다시 광주로 돌아와 마지막 진압작전까지 카메라에 담아 ‘5월 광주’를 전세계에 알렸다.

사진전에는 힌츠페터가 촬영한 5월 광주의 사진‧동영상과 당시 광주 언론인들의 활동을 담은 기록물들도 함께 전시된다.

또 영화에 사용된 카메라를 포함 힌츠페터가 실제로 사용했던 안경, 여권 등의 소품들이 전시된다. 특히 영화 촬영에 활용된 브리다 택시도 전시,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윤장현 시장은 “37년 전 광주시민들이 세상과 단절된 채 섬처럼 고립돼 있을 때 죽음을 무릅쓰고 광주의 진실을 세계에 알려준 언론인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살리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며 “이를 계기로 5·18 진실 규명이 활발하게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주 기자  njs@f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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