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곽진산 기자] 한세실업 자회사 패션기업 엠케이트렌드가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한세엠케이(HANSAE MK)’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14일 밝혔다. 동시에 올해 상반기 실적도 공개했다.

한세엠케이는 한세실업과 엠케이트렌드의 결합된 이름으로 큰 미래와 큰 도약을 의미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한세엠케이는 새로운 CI도 공개했다. 검은색은 패션 문화 기업으로서 모던함과 첨단을 상징하고 붉은색 사각 프레임은 열정과 멋을 창조하고 채워가는 글로벌 공간이라는 뜻을 담았다.

엠케이트렌드는 TBJ, 앤듀, 버커루, NBA, LPGA 등 5개 브랜드를 운영 중이며 패션 비즈니스 노하우와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사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한세엠케이는 지난해 7월 한세실업 자회사로 인수된 후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는 매출과 이익에서 순항세를 보였다.

한세엠케이의 2017년 상반기 누적 매출은 1566억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77%, 54% 증가한 87억,75억을 달성했다. 이중 2분기 매출은 765억원, 영업이익 47억원, 당기순이익 38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4.75%, 152%, 99%씩 증가세를 보였다.

김문환 한세엠케이 대표는 “한세실업 자회사 편입 후 손익구조 향상은 물론 중국을 필두로 한 글로벌 사업 분야에서도 성장 속도가 눈에 띄게 가속화 되고 있다”며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한세실업과통합된 이미지를 구축함은 물론, 글로벌 패션리더 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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