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및 전국 20개 대학교에서 채용설명회도 가질 예정

▲ 사진=한미약품

[파이낸셜투데이=곽진산 기자] 한미약품은 R&D 집중 투자 등에 따른 인력 증원 계획에 따라 올해 하반기 공채에서 200여명을 신규 채용한다.

한미약품 측은 “바이오 신약 생산기지인 평택 바이오플랜트 투자가 본격화되고 R&D가 강화되면서 신규 인력 증원이 필요해졌다”며 “채용 분야는 바이오·R&D 부문 증원이 대부분이고, 국내사업부(영업) 부문 충원도 포함돼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증원에 따라 한미약품 그룹의 총 인력은 기존 2200여명에서 2400여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미약품은 매년 매출액의 15%대 이상 R&D 투자와, 신약 상용화를 위한 시설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만큼 매년 신규 채용 인력 규모가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달 4일부터 시작되는 하반기 공채 접수는 한미약품 홈페이지 내 별도의 채용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상세 모집 부문은 연구개발,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 국내사업부 등이다.

한미약품은 입사 지원자들에게 상세한 회사 정보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채용 시즌 기간 매주 토요일 서울 송파구 본사 2층 파크홀에서 채용 설명회를 진행한다.

또 같은 기간에 전국 20개 대학교에서 ‘한미약품의 찾아가는 채용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사업부의 경우 지방에서 입사 지원하는 구직자들의 편의를 위해 1차 면접은 각 지방 광역시 현지에서 진행한다. 면접 장소는 1차 서류 합격자들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바이오·R&D 부문은 의·약사 자격증 소지자와 이공계열 전공자들로부터 지원 받는다. 국내사업부 부문은 전공과 상관없이 지원 받는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제약바이오 분야는 4차 산업혁명을 주도적으로 이끌 신성장동력 산업”이라며 “한미약품과 함께 제약강국의 역사를 써 나갈 많은 인재들이 이번 공채에 참여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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