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구 은행 딜링룸.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북한의 괌 포위사격 위협에 대해 정부는 우리나라 경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11일 정부는 기획재정부 이찬우 차관보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점검반’ 회의를 열어 최근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 위협에 따른 금융시장·실물경제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토의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북한의 추가 도발과 관련국 대응 등 향후 상황 전개에 따라 파급 효과의 폭과 깊이가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향후 사태 진전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작은 이벤트에도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에 정부는 높은 경각심을 갖고 사태 추이와 국내·외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키로 결정했다. 만약 이상 징후 발생시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신속하게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한 시장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외국인 투자자와 외신, 신용평가사 등에 정확한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