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포용 액션플랜.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신혜정 기자] 기획재정부는 주요20개국(G20)이 금융 소외계층의 금융접근성 향상을 목표로 ‘2017 G20 금융포용 액션플랜’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G20은 세계경제의 강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금융 포용성’을 강조했다. 지난달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는 금융포용성 관련 포럼인 금융포용 파트너십(GPFI)이 제시한 금융포용 액션플랜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지난 2010년 금융포용 액션플랜은 서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서 처음 마련됐고, 이번까지 두 번의 수정이 이루어졌다.

액션플랜은 중소기업, 금융규제, 금융소비자, 결제시스템 등 4개 분야에서 모두 9개의 핵심과제를 담고 있으며 아울러 5개의 공통과제도 제시한다.

G20은 오는 10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회의를 계기로 GPFI 회의를 열어 금융포용 액션플랜의 이행방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금융포용 액션플랜에 대해 기재부 관계자는 “금융포용 파트너십 회의에 적극 참여하고 금융 포용성 관련 글로벌 논의동향을 국내 금융정책 수립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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