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은행.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이은성 기자] 일본의 외화보유액이 7월 말 시점으로 1조2600억4000만 달러(약 1282조4057억원)를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이 7일 전했다.

이날 신문은 재무성이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외화보유액이 6월 말보다 101억9300만 달러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의 외화보유액은 6월 말에는 20억2100만 달러 감소했기 때문에 2개월 만에 상승으로 반등했다.

7월에 외화보유액이 늘어난 이유로는 보유 채권의 이자 수입이 들어온 데다 보유 미국채 금리가 저하하면서 시가 평가액이 오른 것 등이 꼽힌다.

또한 외환시장에서 달러 약세, 유로 강세가 진행함에 따라 유로 표시 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늘어났다. 하지만 외화보유액은 2016년 7월 말에 비해선 47억1000만 달러 감소했다.

일본 외화보유액의 자세한 내역을 살펴보면 미국채 등 증권이 1조749억 달러, 예금 1225억 달러, 금 311억 달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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