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운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투데이=최지원 기자] 부산시가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을 맞아 제22회 부산바다축제를 개최한다.

부산시는 올해 ‘명품해수욕장’ 조성 원년을 맞아 오는 8월 1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개막파티를 시작으로 6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 등 5개 해수욕장에서 제22회 부산바다축제를 연다. 올해는 ‘여름은 부산에서, 축제의 바다 속으로’를 슬로건으로 참여행사와 공연행사 등 14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해운대해수욕장은 지난 25일부터 오는 8월 8일까지 2주간 야간개장 운영과 함께 ‘보이는 라디오-해변 라디오’를 운영하면서 색다른 이벤트를 실행 중이다.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백사장에 어린이들을 위한 워터터널을 설치해 가족 피서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다대포해수욕장에서는 해수욕뿐 아니라 갯벌·습지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고 아름다운 낙조를 배경으로 생태 탐방로를 산책할 수 있다. 야간에는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도 운영해 해수욕객들에게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올해 29년 만에 복원된 송도해수욕장의 ‘송도케이블카’는 연일 국내·외 관광객들이 줄을 잇고 있으며 전국 유일의 해수욕장 다이빙대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해수욕장 근무자 및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부산바다를 찾아온 국내·외 피서객들이 즐겁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와 정성을 다해 근무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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