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인식 KAI 해외사업본부장 부사장, 차이야프럭(Chaiyapruk Didyasarin) 태국공군 획득위원장 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투데이=한종해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지난 29일 태국 정부와 T-50TH 8대 추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 2억6000불 규모다.

금번 계약은 항공기와 지상지원장비, 수리부속 등이 포함된다. 2019년 11월 2대 납품을 시작으로 2020년 5월까지 최종 납품될 예정이다.

계약식은 서울 메리어트 호텔에서 장성섭 KAI 사장 직무대행과 차이야푸럭 디댜사린(Chaiyapruk Didyasarin) 태국 획득위원장(대장)을 비롯한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장성섭 사장 직무대행은 인사말에서 “태국 공군의 전력증강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태국 공군과 다양한 미래 사업의 핵심파트너로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이야푸록 획득위원장은 “T-50TH 효율성이 뛰어난 항공기”라고 평가하고 “이번 계약이 한국-태국 간 새로운 협력 강화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국 공군은 지난 2015년에 T-50TH 4대를 구매하는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KAI는 내년 1월과 3월에 각각 2대씩 총 4대를 납품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파이낸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