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분기 실적 발표. 사진=트위터

[파이낸셜투데이=김우진 기자] 트위터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일간 활성 사용자수(DAU)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해 3분기 연속 두 자리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는 3억2800만 명으로 이전 분기와 동일하며, 전년 동기 대비는 5% 증가했다.

매출액은 5억74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중 광고 매출은 4억8900만 달러를 차지했다. 데이터 라이센스와 기타 매출은 85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다.

잭도시 트위터 CEO는 “프로덕트 개선이 지속적으로 사용자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으며, 수익 창출을 최우선 순위에 두는 한편, 실시간 이슈를 보여주고 전파하는 최고의 플랫폼을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실적 발표와 함께 주주 레터를 발행해 재무 현황과 지난 분기의 주요 업무 성과를 요약해 공개하고 있다. 주주에게 보내는 트위터 레터는 트위터 IR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고, 실적발표와 Q&A가 진행된 컨퍼런스콜은 트위터 IR 계정을 통해 녹음 파일이 제공되어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분기 주주레터에서는 트위터의 안전강화 조치에 대한 성과도 언급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악성 계정에 대한 제재 조치는 10배 이상 늘어났으며, 강화된 조치로 악성 계정이 25%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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