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투데이=이기녕 기자] 해양수산부는 올해 상반기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이 지난해 동기 보다 5.2% 증가한 7억8916만t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발표했다.

항만별 물동량을 살펴보면 전년 동기 대비 부산항(+13.4%), 대산항(9.3%) 등에서 증가했고 포항항(-13.1%), 평택·당진항(-0.9%) 등에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시멘트(+17.4%)와 유연탄(+14.4%) 물동량이 증가했고, 철재(-12.7%)는 줄어들었다.

또한 비컨테이너 화물 처리 물동량은 총 5억4811만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 늘었다.

상반기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중국, 미국 등 주요국과의 교역량이 전반적으로 증가해 전년 동기보다 5.1% 증가한 1346만6000 TEU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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